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 위해 해돋이를 보러 가실 계획이신가요? 떠오르는 해를 보며 다짐한 마음은 일 년을 버티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만약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안 쪽으로 가실 예정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동해안 해돋이 명소를 확인해 보세요.
목차
동해안 해돋이 명소 5곳
동해안 쪽에 있는 해돋이 명소 5곳을 정리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준비물을 잘 챙겼는지 확인해 보세요. 일출을 보러 갈 때는 준비물이 몇 가지 있습니다. 겨울이라면 날씨가 춥기 때문에 두꺼운 겉옷, 목도리, 모자, 장갑, 무릎담요, 핫팩 등이 필수입니다. 몸을 데워줄 따뜻한 차와 간식도 잊지 마세요. 예쁜 사진을 담기 위한 카메라와 삼각대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필수로 꼭 챙겨야 할 것은 아마 새해 소원일 것입니다.
강릉 정동진
정동진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해돋이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동진이라는 이름은 위도상 서울과 위치가 같고 가장 동쪽에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확히 측정하면 정동진에서 남쪽 해안으로 16km 지점입니다. 이곳은 원래는 동해안에 인접한 한적한 철도역에 불과했으나 드라마 '모래시계'로 한순간에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가 등장하면서 가장 유명한 일출 명소가 되었습니다. 정동진의 인기를 업고 최근에는 정남진과 정서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곳이어서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1월 1일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9분입니다. 정동진의 주변 관광지로는 모래시계 공원, 환선굴 등이 있습니다. 일출을 본 뒤에는 초당 순두부 맛집에 들러보세요.
포항 호미곶
한반도 동쪽 제일 끝에 위치한 호미곶은 '상생의 손'이 있는 유명한 해돋이 명소입니다. '상생의 손'은 호미곶의 명물로 바다 한가운데 솟아 있는 손가락 모양의 조각상입니다. 호미곶에 있는 둘레길을 걸으며 일출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1월 1일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2분입니다. 호미곶에서 해돋이를 본 이후에 포항의 전통이 살아있는 죽도시장이나 오어사를 방문한다면 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포항의 대표적인 3대 음식인 포항 물회와 과메기, 모리국수를 꼭 맛보시고 시래깃국 맛집도 가보시기 바랍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호미곶 등대, 대보 해수탕, 등대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울산 간절곶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가장 빨리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때 포항 호미곶과 새해 일출시간이 어느 곳이 더 빠른지 논란이 있었지만 측정해본 결과 간절곶이 근소한 차이로 조금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간절곶이 일출명소로 부상한 것은 1999년 새천년준비위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인정한 이후부터입니다. 이곳의 하얀 등대는 일출 사진에서 단골로 등장하곤 합니다. '간절'이라는 이름은 바다를 항해하던 어부들이 멀리서 이곳을 바라봤을 때 긴 대나무 장대처럼 보인다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간절곶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체통인 간절곶 소망 우체통이 있습니다. 일출을 본 후 소중한 사람에게 손 편지를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1월 1일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1분입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슬도등대 등이 있습니다.
양양 의상대
양양 의상대는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낙산사를 창건할 때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참선하였던 장소입니다. 홍련암의 관음굴로 내려가는 해안절벽 위에 위치한 의상대는 홍련암과 더불어 동해바다를 가장 넓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일출을 감상하는 명당이었습니다. 송강 정철은 관동별곡에서 '낙산 동쪽 언덕 의상대에 올라앉아 일출을 보려고 한 밤중에 일어나니 상서로운 구름이 피어오르고 육룡이 해를 떠받치는 듯 바다에 떠오를 때 온 세상을 울리더니 하늘에 해 뜨니 터럭 한 올도 셀 수 있네'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시인 묵객들이 일출을 즐기던 의상대는 1925년 작은 육각형 정자를 지었고 주변의 노송들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5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큰 산불로 낙산사가 불타면서 주변의 낙락장송들이 소실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의상대와 홍련암은 화를 면하고 일출 명당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암 촛대바위
촛대 모양의 기이하게 생긴 바위와 그 위로 떠오르는 해가 장관인 곳입니다. 한국 관광공사가 '한국의 가볼만한 곳 10선'으로 선정한 해돋이 명소입니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애국가 첫 소절의 화면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조선 시대 때 강원도 제찰사였던 한명회는 이곳 경관에 감탄하며 미인의 걸음걸이에 비유하여 '능파대'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촛대바위를 보기 위해서는 해안 좌측에 있는 계단을 따라 언덕을 올라야 합니다. 주변에 갈매기가 많아 새우깡을 챙겨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월 1일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8분입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묵호항과 천곡천연동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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