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 생태공원 소개 및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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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염전으로 2009년에 생태공원으로 개장하였습니다. 잘 보존된 염전과 드넓은 갈대습지 위 풍차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의 여행 정보와 주면 여행 명소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목차

     

    소래습지생태공원 소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조성된 약 350만제곱미터 넓이의 공원으로 원래는 소래염전이라 불리던 염전이었습니다. 1930년대 중반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것으로 이곳에서 만들어진 소금이 소래포구를 통해 인천항으로 옮겨져 일본으로 반출되었습니다. 1996년까지 천일염을 생산하다 문을 닫았으며 이후 갯벌과 폐염전 지역을 복원해 공원으로 만든 곳이 소래습지 생태공원입니다. 1999년에 폐염전을 중심으로 개장하였다가 2001년에 생태학습장으로 확대하였고 2009년에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소래습지 생태전시관이 나옵니다. 생태전시관은 염전창고를 개조해서 지은 것으로 벌노랑이, 해당화 같은 습지 내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천일염을 생산했던 소금작업 광경과 자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 옆쪽으로는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가 시작됩니다. 탐방로의 길이는 약 4km이며 갈대습지와 조류관찰대, 염생식물원 등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길 중간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전시관 뒤쪽으로는 생태공원에서 유명한 바둑판 모양의 염전이 자리합니다.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하루에 400~600kg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염전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드넓은 갈대습지와 그 위에 드문드문 놓인 풍차가 눈에 들어옵니다. 풍차는 이곳의 랜드마크입니다. 2층 높이의 작은 풍차와 어우러지는 갈대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일몰과 일출 풍경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일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새벽이면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철새들이 날아드는 겨울철에는 조류를 관찰하거나 철새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방문합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는 왜가리나 쇠백로,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를 볼 수 있습니다. 갯벌 쪽에 조류 관찰대가 있으며 이곳에 오르면 생태공원을 멀리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여행 정보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주소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로154번길 77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에서 팻말을 따라 걸으면 전통어시장을 지나 소래습지생태공원이 나옵니다.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공원 이용시간은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내부 산책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생태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인천 남동구청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므로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태공원 외곽을 따라 자전거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인승 또는 2인승 자전거를 빌릴 수 있으며 120분 대여하는 데 1인승 성인용은 2000원, 1인승 어린이용은 1000원, 2인승은 4000원입니다. 30분 초과 시 추가요금 500원이 부과됩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생태전시관과 염전, 광활한 갈대밭과 풍차, 산책로, 해수 족욕장 등이 있습니다. 전시관 근처 자연학습장에서는 6~7월과 9~10월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천일염 생산 과정을 관찰하거나 습지 내 살고 있는 생물을 탐구해볼 수 있으며 소금을 채취하는 오후 4시쯤에 맞춰 방문하면 소금을 직접 채취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칼바람이 불어 여행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주변 여행 명소

    인천 남동구에 조성된 남동둘레길이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지납니다. 남동둘레길의 길이는 33.5km이며 함께나눔길, 향기가득길, 하늘바다길, 희망이음길 등 4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코스 함께나눔길은 천연기념물 제56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에서 출발하여 인천수목원, 만수산 무장애나눔길로 이어집니다. 2코스 향기가득길 역시 장수동 은행나무에서 출발하며 인천대공원과 장수천 벚나무길, 이팝나무, 소래습지 생태공원(북문)을 지나 장아산 무장애나눔길에 이릅니다. 3코스 하늘바다길은 장아산 무장애나눔길에서 출발하여 소래습지 생태공원(동문)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새우타워,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 청년미디어타워로 이어지는 즐길거리가 풍성한 길입니다. 4코스 희망이음길은 청년미디어타워에서 도심길을 경유해 듬배산과 오봉산의 숲길을 따라 걷다가 오봉근린공원에서 마무리됩니다. 남동둘레길은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니 여행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탬프북은 남동구청 공원녹지과(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로 633(만수동) 7층 / 032-453-2860)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남동둘레길 인증대 8곳에서 스탬프를 모두 찍은 후 남동구청 공원녹지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완주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가 있는 인증대는 장수동 은행나무, 만수산 무장애길, 장아산 무장애길,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새우타워, 늘솔길 근린공원, 청년미디어타워, 오봉근린공원에 있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의 또다른 여행명소로 송월동 동화마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의 주소는 인천광역시 중구 자유공원서로 45번길, 51번길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은 수인분당선(1호선) 인천역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10분 이동하시면 되고 버스는 인천시내에서 2번, 15번, 23번, 45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2013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마을 전체가 동화 속 장소처럼 탈바꿈하였습니다.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벽화와 조형물이 설치되었으며 빨간모자길, 전래동화길 등 11개의 테마길이 있습니다. 벽화길 건너편에는 평면의 그림이 입체적으로 살아나는 듯한 입체그림 39개가 그려진 '트릭아트 스토리' 건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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