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코스, 여행 팁

치앙마이는 태국의 문화 중심지 중 하나로 태국 북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형 도시와 달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져 있으며 다양한 유적지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7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치앙마이 여행코스와 여행 팁을 알려드립니다. 

 

 

목차

 

치앙마이 여행코스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도이수텝 사원과 코끼리 공원입니다.

 

도이수텝 사원

치앙마이는 7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비록 허물어지고 부서졌지만 라나 왕조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시내에서 시 외곽까지 몇 킬로미터를 이동하면 금빛 찬란한 뾰족한 지붕의 사원이 나타납니다. 명성이 자자한 이곳은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가량 떨어진 도이수텝 사원인데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16세기에 세워진 사원을  볼 수 있습니다. 라나식 불탑은 푸른 산에 둘러싸여 더욱 장엄하고 엄숙해 보이며 사원의 보물인 석가모니의 사리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반드시 사원 밖에서 신발을 벗고 한 계단 씩 올라 사원 안으로 들어가 참배를 할 수 있습니다. 다소 구름 낀 산 정상에 서면 저 멀리 눈부신 햇살에 빛나는 치앙마이 도시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 공원

치앙마이를 즐기려면 어떤 여행 코스가 적절할까요. 정답은 도시를 떠나 시원한 산골짜기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태국은 보통 더운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치앙마이는 다소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끼리의 나라'로 알려진 태국은 북부에 커다란 코끼리 공원이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차를 몰고 30km를 달리면 코끼리 공원에 도착합니다. 무성한 산림 속에 코끼리를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을 태우고 시냇물을 건너는 코끼리가 있는가 하면 관광객의 바나나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코끼리도 있습니다.

 

태국 역사에 있어 코끼리는 전쟁 시대의 용사이며 공업 시대에는 노동자였습니다. 오늘날에는 영리한 연기자가 된 듯 보입니다. 조련사의 훈련을 통해 코끼리는 공차기나 인사하기, 춤추기 등 고난도의 동작을 선보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태국돈 800바트이면 코끼리가 10분 동안 그린 자화상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끼리 공원에는 생태 구역과 공연 구역 외에도 소박한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이곳에는 코끼리의 대변으로 만든 친환경 앨범과 일기장 및 코끼리가 그린 그림 등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 팁

치앙마이 숙소, 식사, 교통편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숙소

교외 산간 지역에 위치한 리조트에 머물며 조용하고 호화로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앙마이 포시즌 호텔이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은 서로 비슷한 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발코니에서는 해가 뜨는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논과 물소 풍경을 보다가 해가 지면 휴식을 취합니다. 또는 도시에 있는 무릉도원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샹그릴라 호텔의 경우 높은 정자와 누각 사이에 자리한 스파 센터는 마치 신비로운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식사 및 휴식

치앙마이에서는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낮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황제의 음식을 음미하며 전통 가무 공연을 감상하거나 길가 노점에서 약 30바트의 돈으로 쌀국수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어둠이 내리면 활기를 띠기 시작합니다. 야시장으로 가는 길에서도 환하게 불이 켜진 다양한 작은 점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구멍 가게로, 2~3km마다 떨어져 있습니다. 작은 닥터피시 족욕 센터에서 큰 어항에 발을 넣고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마사지숍에 들러 눈을 감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교통편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치앙마이로 이동하는 직항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현지 교통편은 치앙마이 구 시가지에 자전거와 오토바이 렌탈렌털 업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렌탈비가 저렴하고 절차도 간단합니다.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1~2일이면 치앙마이 관광 명소를 전부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뚜뚜라고 불리는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버스보다 편리합니다. 약 300바트의 비용을 지불하면 하루 동안 기사가 관광객을 태우고 관광명소를 돌면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여행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목적지에 따라 추구하는 바가 달라지고는 합니다. 예를 들면 푸켓은 바닷가에서 해산물을 잡는 즐거움이 있고 파타야는 선탠을 하면서 신나게 놀기에 좋습니다. 치앙마이의 휴가는 느긋함과 편안함일지도 모릅니다. 치앙마이에서는 현지인은 오토바이를 몰고 여행객들은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