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어딘가로 가고 싶긴 한데 멀리 가기는 부담스러울 때가 있으시죠? 갈 곳이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차 없이 지하철 타고 가볍게 떠나기 좋은 3월, 4월 당일치기 봄 여행 명소 5곳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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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송파나루 공원)
잠실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조금만 이동하면 석촌호수에 도착합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되니 편하신 시간에 바로 가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석촌호수는 벚꽃명소로 유명한 곳인데요. 벚꽃이 호숫가에 길게 늘어선 풍경이 아름답고 대형카페도 있어서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습니다. 롯데타워와 벚꽃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석촌호수는 송파대로 양쪽으로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 있는데 서호에서는 롯데월드와 벚꽃을 같이 볼 수 있어 마치 동화책 속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올해 벚꽃축제는 4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학사로 136
입장료: 무료
군포 철쭉동산
4호선 수리산역에 철쭉동산이 있습니다. 군포 8경 중 하나인 이곳은 20,000제곱미터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15만 그루의 철쭉이 심어져 있는데요. 4월 말이면 몇 만 그루의 철쭉이 붉게 핀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차료가 무료라 차를 갖고 방문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행사가 열립니다.
주소: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470
입장료: 무료
양재천 벚꽃길
지하철 양재 시민의 숲역 5번 출구로 나가면 벚꽃이 흐드러진 양재천이 나옵니다. 2023년은 3월 말~4월 초부터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서울은 4월 초중순 즈음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외곽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하천길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시기를 잘 맞추면 떨어지는 벚꽃 잎 사이로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입장료: 무료
현충원
동작역 8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현충원이 나옵니다. 4월이면 현충원은 산수유와 개나리, 그리고 벚꽃이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벌입니다. 이곳의 벚꽃은 특히 나뭇가지를 늘어뜨린 수양벚꽃으로 운치를 더합니다. 현충문을 지나 왼쪽으로 가면 큰 수양벚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고 소풍을 즐기기 좋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입장료: 무료
봉은사
봉은사역 1번 출구에 봉은사가 있습니다. 이곳은 4월 초에는 벚꽃을 볼 수 있고 그보다 조금 이른 3월 중순에는 홍매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찰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나들이하기 좋습니다. 봉은사 뒤편에 있는 숲길로 올라가면 전망 좋은 데크가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 좋고 위로 더 올라가면 1.2km 길이의 명상길이 나옵니다. 꽃 구경하면서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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