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관광지 추천 베스트 5

나고야는 일본 중부의 대표적인 도시로 도쿄와 교토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습니다. 에도 시대 때 주요 성곽도시 중 하나였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 피해를 입었다가 재건하였습니다. 나고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5곳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나고야성

킨죠라고도 불리는 나고야성은 나고야의 랜드마크입니다. 오사카성, 구마모토 성과 함께 일본 3대 고성으로 꼽힙니다. 에도 시대 초기에 지어졌으며 1945년 폭격으로 파괴되었다가 1959년 재건하였습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내부에 엘리베이터와 에어컨이 설치되는 등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유명한 유물은 18K 금으로 된 킨사치 한 쌍입니다. 머리는 호랑이, 몸은 돌고래 모양을 하고 있으며 무게가 88kg 나갑니다. 5층에 오르면 나고야의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고야성을 돌아보는 데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소는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구 혼마루 1-1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입니다. 이용요금은 어른 500엔, 중학생 이하는 무료입니다. 지하철 이용 시 메이죠선 시야쿠쇼 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시로토리 정원

넓은 부지의 일본식 정원으로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북적거리는 나고야와 대조를 이루는 곳입니다. 시로토리 정원 중앙에는 전통 다실이 있는데 백조를 모티브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정원이 시로토리 정원이라 이름 붙여진 이유입니다. 인공 연못 주위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으며 일본식 아치형 다리 위를 걸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집니다. 주소는 나고야시 아쓰다구 다쓰다니시마치 2-5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지하철 이용 시 히가시야마선 사카에 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아쓰다 신궁

일본의 3대 신궁 중 하나로 아세신궁 다음으로 오래되었으며 약 1900년 전에 건립되었습니다. 의복, 필사본 가면, 칼 등 국보로 지정된 유물 6000점 이상이 전시되어 있는데 일본인들이 기부한 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특히 아쓰다 신궁에는 일본 황실의 세 개의 신기 중 하나인 쿠사나기노쓰루기 신검이 보관되어 있으나 전시되어 있진 않습니다. 1월 초 새해에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립니다. 식당과 카페가 있어 식사 후에 숲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주소는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츠다구 1초메 1-1 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입니다. 지하철 이용 시 메이조선 진구니시역 또는 메이테츠선 진구마에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오스 칸논

1324년에 창건된 불교 사원으로 현재 위치로 옮긴 것은 17세기입니다. 아사쿠사 칸논, 츠 칸논과 함께 일본 3대 관음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매월 18일과 28일에 열리는 벼룩시장이 볼거리이며, 그 날짜에 방문할 수 없다면 사원 옆 오스 상점가에서 기념품, 전통 공예품 등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는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구 오스 2초메 21-47이며,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지하철로 이동할 경우 오스칸논 역(나고야역에서 지하철로 15분 거리)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히가시야마 동식물원 

자녀가 있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히가시야마 동식물원을 추천합니다. 1937년에 설립된 것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큰 동물원 중 하나입니다. 북금곰, 사자, 코끼리, 코알라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벚나무 3000그루가 심어져 있어 봄에 무척 아름답습니다. 현지인들이 피크닉을 즐기는 곳으로 정원과 온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놀이공원도 갖춰져 있습니다. 주소는 아이치현 나고야시 치쿠사구 히가시야마 모토마치 3-70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나고야는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이 발달해 있어 다른 도시로 쉽게 오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나고야에 숙소를 정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가는 것으로 일정을 짜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