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소개 및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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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는 원래 시흥시와 떨어져 있는 섬이었으나 1980년대 말 완전한 육지가 되었으며 현재는 아름다운 낙조, 조개구이 맛집으로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가볍게 바람을 쐬고 싶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오이도

 

목차

     

    오이도 소개

    오이도(烏耳島)는 '섬 모양이 까마귀의 귀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오질이도(吾叱耳島)' 또는 '오질애도(吾叱哀島)' 등으로 불렸습니다. 원래는 시흥시에서 약 4km 떨어져 있는 섬이었지만 1932년 일제강점기 당시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으면서 육지화가 되기 시작해 1980년대 말 시화공단을 조성하면서 완전히 육지가 되었습니다. 시화호 개발로 사리포구가 폐쇄되면서 1998년부터 어민들이 오이도포구로 몰려들었고 이곳에 횟집과 조개구이집 등 음식점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바다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이도를 찾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제방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발밑으로 출렁거리는 바다를 볼 수 있으며 제방도로 곳곳에 벤치가 놓여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시들이 걸려 있어 하나씩 읽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바다'라고 적힌 동그란 의자는 연인들에게 인기있는 장소입니다. 방파제 끝 전망대 주변에는 갈매기가 많아 새우깡을 던져주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포구 앞에 서있는 4층 높이의 '빨강등대'는 오이도의 명물입니다.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오이도의 변화된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오이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저녁 무렵 해가 지는 풍경은 시흥 9경 중 하나로 꼽힐만큼 마치 한폭의 그림 같아 일몰시간에 인기가 많습니다. 저녁에 화려한 네온사인을 밝힌 음식점들도 오이도의 또 다른 풍경입니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바닷가에 즐비해 있는데 오이도에서 특히 유명한 메뉴는 조개구이입니다. 이곳 식당들은 포구 앞에 있는 종합어시장에서 해산물을 바로 공급받기 때문에 신선한 조개구이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키조개, 가리비, 참조개, 소라, 대합, 상합 등 제각각 다양한 모양의 조개들을 무한리필로 판매합니다. 조개뿐 아니라 주꾸미볶음, 해물파전, 콘치즈 등 곁들임 메뉴가 다양하고 해물칼국수나 바지락칼국수도 일품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조합어시장에서 회를 사서 방파제 위에 앉아 노을을 보며 먹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여행 정보

    오이도의 주소는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175입니다. 승용차로 이동 시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에서 시흥스마트허브(시화신도시)를 지나면 오이도에 도착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2번 출구로 나온 다음 정류장에서 30-2번 버스를 타고 오이도종합어시장 앞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오이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만조 때는 출렁이는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썰물 때는 갯벌에서 생활하는 바다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석기시대를 비롯한 유적이 여러 차례 발굴된 곳으로 국가사적 441호로 지정된 유적지이기도 합니다. 오이도 빨강등대 선착장 내 위치한 어촌체험마을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갯벌생태체험, 갯벌썰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조개 캐기 체험은 물때가 맞는 시간에 할 수 있으며 비용은 소인(중학생 미만) 5,000원, 대인(중학생 이상) 8,000원입니다. 호미와 바구니는 제공되며 장화 대여 시 별도로 2,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갯벌썰매 체험은 입장료 3,000원, 썰매대여비는 2,000원입니다. 함상전망대 체험교실에서는 풍경 및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체험료는 1인 2,000원~5,000원입니다. 오이도 부근 여행 명소로 옥구공원이 있습니다. 옥구공원의 주소는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58입니다. 이곳도 원래는 섬이었지만 매립 작업으로 육지가 되었습니다. 1998년까지만해도 해안초소 등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환경친화적 공원으로 발전시켜 2000년 초에 개장하였습니다. 47,000여 평 부지에 고향동산, 숲속교실, 해양생태공원, 산책로 등이 테마별로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고향동산에는 초가 원두막과 민속생활도구 전시관, 통나무자연교실, 수목원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수목원에는 자작나무, 개나리, 철쭉, 구절초 및 70여 종의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와 시화방조제, 대부도, 송도 신도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 있는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선사시대 해안 생활상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의 주소는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332입니다. 오이도에서 신석기시대 패총(조개무덤)이 발굴되면서 이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이용요금은 상설전시실은 무료, 어린이체험실은 1,000원입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신석기시대의 어로생활과 사냥채집생활, 주거생활, 오이도패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체험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할 경우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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