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마을 소개 및 여행 정보

새 출발을 다짐할 때 일출을 보며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는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해돋이 명소가 많지만 한반도 최남단인 해남 땅끝마을에서 보는 일출은 끝과 시작을 담기에 최적의 장소일지도 모릅니다. 해남 땅끝마을의 여행 정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해남 땅끝마을 소개

해남 땅끝마을은 북위 34도 17분 21초로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에 위치한 상징성을 지닌 곳입니다. 해남에서 서울까지 1,000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 2,000리를 합해서 '삼천리 금수강산'이라는 말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도로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 관광객이 많지 않았지만 현재는 찾아가기 편해졌을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갖춰져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토말탑(땅끝탑)이 세워졌으며, 갈두산 사자봉(해발 156.2m)에 세워진 땅끝전망대는 2002년에 조형된 것으로 땅끝마을의 상징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땅끝마을은 평범한 바닷가 마을이지만 사자봉 정상 땅끝전망대에 서면 묘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우리나라 육지 끝에 서 있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땅끝마을 선착장에서 사자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395m 길이의 모노레일도 땅끝마을의 명물입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편하게 사자봉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또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오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오솔길을 천천히 오르며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진도와 어룡도, 백일도, 보길도 등 여러 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한라산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선착장을 드나드는 배까지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같습니다. 

 

 

여행 정보

해남 땅끝마을의 주소는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길 100(땅끝전망대)입니다. 자차로 이동 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나들목에서 강진군 성전면과 해남군 북평면을 지나면 땅끝마을에 도착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해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땅끝마을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갈두산 사자봉 꼭대기에 위치한 땅끝전망대에 오를 때 주차장은 두 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땅끝모노레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모노레일을 이용하거나 산을 오르는 방법이 있고 땅끝전망대휴게실주차장에 주차한 후 약 250m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길이는 짧지만 계단을 오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땅끝모노레일 주차장의 주소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1169-2이며, 땅끝전망대휴게실주차장 주소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산47-8입니다. 모노레일 대합실에는 매표소와 매점, 화장실이 있습니다. 모노레일 이용 요금은 왕복 성인 5,000원, 중고등학생 4,000원, 만3세~초등학생만 3세~초등학생 3,000원이며, 편도 성인 3,500원, 중고등학생 3,000원, 만 3세~초등학생 2,000원입니다.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변동이 있을 수 있음) 편도 이동시간은 약 6분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동하는 동안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땅끝전망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표마감은 오후 5시 반)이며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입니다. 모노레일을 이용한 경우 땅끝전망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9층 전망대에서 맑은 날에는 한라산까지 볼 수 있습니다. 3층에는 카페가 있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전망대 옆에는 갈두산 봉수대가 있습니다. 침략하는 왜구가 있을 때 알려주던 역사의 흔적입니다. 이곳에는 우체통도 있는데 우체통에 넣은 편지는 1년 후에 발송됩니다. 땅끝전망대에서 데크길을 통해 500m 거리를 내려오면 땅끝탑이 나옵니다. 하지만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차를 타고 땅끝모노레일 주차장에 주차한 후 다녀오는 방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땅끝탑은 북위 34도 17분 38초 위치로 우리나라 땅 끝에 세워진 세모꼴 모양의 기념탑입니다. 땅끝탑 앞 전망대는 2022년 11월에 스카이워크로 조성되었으며 바닥의 일부가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높이 9m, 길이 18m 스카이워크는 '땅끝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기'라는 주제로 한반도의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 기호를 콘셉트로 설계됐다고 합니다. 스카이워크에 서면 투명 강화유리를 통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아름다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땅끝탑에서 땅끝마을 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평탄합니다. 선착장 앞에는 두 개의 바위섬으로 된 맴섬이 있습니다. 일 년에 두 번, 2월과 10월에 바위섬 사이로 해가 뜨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으며 그 시기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송호해변은 해남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 병풍처럼 둘러싼 6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있어 야영하기도 좋습니다. 땅끝마을과 송호해변 사이에 자리한 야영장과 캠핑장은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부근에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원양어선 선장이 40여 년 동안 수집한 해양생물 자료 5만 여점을 살펴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5,000원입니다. 또한 해남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해남공룡박물관이 있습니다. 해남공룡박물관의 주소는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공룡박물관길 234입니다. 언덕 위에 공룡박물관 건물이 있고 실외 및 관람로에서는 육식공룡과 초식 공룡의 발자국 260여 개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