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산티아고 순례는 원래 집에서 출발하는 길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산티아고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9개의 루트가 가장 인기 있는 순례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길이, 알베르게, 부엔 까미노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길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많이 있지만 그중 9개의 루트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루트는 프랑스길입니다.
프랑스길은 총 799km로 가장 긴 편에 속합니다. 다른 루트로는 포르투갈길(600km), 포르투갈 해안길(178km), 북쪽길(466km), 은의 길(1,000km), 잉글랜드길(120km), 프리미티브길(315km), 르퓌길(752km), 피니스테라 묵시아 길(90~118km)이 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많은 순례자들이 집을 떠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했으며, 이로 인해 유럽 전역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경로들이 형성되었습니다.
산티아고 루트를 선택할 때에는 접근 용이성, 날씨, 풍경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길의 일부 구간은 산악지대이며, 포르투갈 해안길은 바다와 가까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프랑스길과 포르투갈길의 마지막 구간은 상대적으로 쉽게 걷을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길은 전체 경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걸을 수도 있고, 원하는 구간만 선택해 걸을 수도 있습니다.
알베르게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숙박은 주로 알베르게(순례자 숙소)에서 이루어집니다. 알베르게는 순례자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호스텔로, 유스호스텔과 유사하지만 순례자만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알베르게는 순례자만을 위한 숙박 시설이며, 체크인 시에는 순례자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순례 경험이 있는 사람들만 함께 피로를 풀며 잠자리를 청할 수 있습니다.
각 알베르게는 각각 그들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비슷한 곳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 곳은 현대적인 건물이지만, 어떤 곳은 수백 년 전의 수도원일 수도 있습니다. 일부는 사립으로 운영되며, 일부는 자원 봉사자들이 운영합니다.
스페인 순례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가면, 'A' 기호가 있는 알베르게 표지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장(St. Jean)에서 출발하는 경우, 순례자 사무실에서 알베르게 목록이 적힌 종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알베르게는 공립과 사립으로 구분됩니다. 공립 알베르게는 지역 자치 단체나 가톨릭 교구에 의해 운영되며, 자원 봉사자들이 도움을 줍니다.
공립 알베르게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5~7유로의 요금을 부담하게 됩니다. 그러나 공립 알베르게는 오래된 시설과 공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많은 순례자를 수용하기 때문에 밤에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침대는 삐걱거리거나 오래되었을 수도 있으며, 일부는 세탁기를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립 알베르게는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사립 알베르게는 카페 주인, 가족 또는 스페인으로 이주한 열렬한 순례자들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베르게는 더 나은 시설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고 일반적으로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사립 알베르게 숙박 시설의 단점은 공립 알베르게에 비해 비싸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립 알베르게의 숙박비는 12~14유로입니다.
도나티보 알베르게는 일부 알베르게에서 적용되며 'donativo(기부제)'로 운영됩니다. 정해진 숙박비 대신, 숙박자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공립 알베르게와 유사한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알베르게 체크인 시간은 보통 오후 1시~2시 사이이지만, 일부 숙소는 더 일찍 체크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체크인 시에는 여권, 순례자 증명서, 숙박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일부 숙소는 신용 카드를 받을 수 있지만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대부분 숙소는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에 잠자리에 듭니다. 일부 숙소는 엄격하게 오후 11시에는 조명을 끄고 문을 잠그는 규칙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칙은 주로 공립 알베르게에서 적용됩니다.
공식적인 체크아웃 절차는 없습니다. 순례자들은 이른 새벽 5시 30분부터 일어나며, 일반적으로 오전 6시 30분에서 7시 사이에 출발합니다. 짐을 조용히 싸서 소음을 일으키지 않고 숙소를 떠나는 것이 예의입니다.
만약 오전 8시까지 출발하지 않을 경우, 알베르게는 다음 순례자를 맞이할 준비를 위해 숙소를 떠나도록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부엔 까미노 뜻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순례자들 사이에서 가장 흔히 듣게 되는 말은 "부엔 까미노"입니다. "부엔 까미노"는 "좋은 순례길 되세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Buen"은 '좋은'을 의미하며, "Camino"는 '길'을 나타냅니다. 이 인사는 동료 순례자들이 서로에게 좋은 순례길을 기원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이 인사로 다른 순례자들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걸 수 있습니다.
20세기에 산티아고 순례길의 루트가 재개되면서 "부엔 까미노!"는 공식적인 인사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인사에는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부엔 까미노"는 단순히 "굿모닝" 같은 말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순례자가 "부엔 까미노!"라고 인사하면 그들은 상대방의 삶에 좋은 일들이 있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이 인사에 대답할 때는 "부엔 까미노"로 같은 말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또는 "그라시아스(감사합니다)"라는 간단한 답변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길이, 알베르게, 부엔 까미노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순례길 루트는 9개의 대표적인 길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799km의 프랑스길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알베르게는 순례자들이 묵는 숙소로, 공립과 사립, 도나티보로 구분됩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감안해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엔 까미노 뜻은 "좋은 순례길 되세요"입니다. 길을 걸을 때 순례자들끼리 "부엔 까미노"라고 인사를 건네며 서로의 순례길이 무사하길 기원합니다. 지나가는 현지인이 순례자를 응원하기 위해 인사를 건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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