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 소개 및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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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관령 휴게소, 그 뒤편 산등성이에 양떼목장이 있습니다. 능선과 하늘이 맞닿은 목가적인 풍경에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언덕에 있는 작은 오두막도 여행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여행을 갈 때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목차

     

    대관령 양떼목장 소개

    대관령 양떼목장은 1989년에 축사를 완공하였으며 1991년에 면양을 들인 이후 최고 수준의 면양 사육 시스템을 갖춘 목장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다가 2003년 양의 해에 각종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고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평창의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현재는 매주 주말마다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는 건초먹이기 체험과 산책로 걷기가 대표적인 즐길거리입니다. 매표소 옆으로 매점과 화장실 자리하고 그 앞쪽으로 먹이주기 체험장이 있습니다. 뭉게구름과 초원, 양떼가 아우러진 풍경 속에서 양들에게 건초먹이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건초는 매표소에서 받은 건초 교환권으로 교환합니다. 풀을 받아먹는 양들은 모두 수놈인데, 수태 시기를 조절하기 위해서 목장에는 수컷들만 따로 모여 있습니다. 건초 먹이기 체험이 끝나면 목장 산책에 나섭니다. 62,000평 정도의 초원 사이로 약 1.3km의 산책로가 나 있습니다. 먹이주기 체험장을 한 바퀴 도는 500m 길이의 산책로가 있고, 먹이주기 체험장 뒤편으로 800m 길이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동안 바쁜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로 초입에는 나무로 만든 작은 오두막이 나오고, 울타리를 따라 산책로를 절반 정도 걸으면 언덕 위쪽에 있는 벤치에 다다릅니다. 해발 920m의 고지대에 있는 벤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떼목장 산책로는 꼭 한번 걸어볼 만한 운치 있는 길입니다. 계절마다 30여 종의 야생화가 피고 자작나무, 참나무, 물푸레나무, 산벚나무 등이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의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양들이 풀을 뜯는 초지는 12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양들은 한 구역에서 4일가량 지낸 다음 다른 구역으로 넘어갑니다. 50일에 걸쳐 양들이 구역을 한 바퀴 돌게 됩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양의 수를 더 늘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축사를 더 지을 경우 야생습지가 훼손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양떼목장의 풍경을 볼 수 있고 저녁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양떼를 볼 수 있는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5월 중순~10월 말)이며, 겨울에는 축사 안으로 들어간 양들 대신 흰 눈에 뒤덮인 색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봄~가을 중에도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짙은 날은 방목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날은 양들을 볼 수 없습니다.

     

     

    여행 정보

    대관령 양떼목장의 주소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입니다. 자가용으로 이동 시 영동고속도로에서 횡계나들목을 지나 (구)대관령 휴게소에 주차하면 도보로 500m 거리입니다. 주차 비용은 무료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로 횡계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후 택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용시간은 11월~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월과 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4월과 9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8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반까지(폐장 1시간 전 매표마감)입니다. 설과 추석 명절 당일(음력 1월 1일, 음력 8월 15일)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명절 당일 외에는 정상운영하며 태풍이나 폭우 등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사전예고 없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관령의 날씨는 변덕스럽기 때문에 미리 날씨를 알아보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 우대 4,000원이며 단체 여행객(30인 이상)일 경우 대인 5,500원, 소인 4,000원, 우대 4,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과 국가유공자, 대관령면민은 무료입니다. 소인은 36개월~고등학생까지이며 우대는 만 65세 이상과 장애등급 1~3급(본인과 보호자 1인), 평창군민, 의무복무 중인 군인이며 관련 증명서 제출 시 무료 및 우대요금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예매를 이용하면 할인받을 수 있으니 예매하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반려동물과 인화성 물질, 전동 장난감, 드론, 돗자리, 텐트, 주류, 음식물은 반입이 금지됩니다. 또한 전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흡연은 할 수 없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라면 양떼목장을 방문한 김에 휴게소 건너편에 있는 신재생에너지전시관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에너지 현황과 풍력발전의 역사와 원리 등을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소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경강로 5754이며 이용시간은 3~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근처에 있는 황태 덕장에 들러 황태 말리는 것을 구경하고 황태를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황태는 한겨울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내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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