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태즈메이니아 여행 정보 - 국립공원, 호텔, 굴과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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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메이니아에는 광활한 고대 우림이 남아 있습니다. 이 드넓은 우림은 귀중한 자원이며, 오늘날 우리들은 운 좋게도 이러한 세계유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몇 백만 년 전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태즈메이니아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태즈매니아 바닷가 풍경

 

 

목차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국립공원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 유명한 태즈메이니아는 많은 사람들 가슴속에 이상적인 낙원입니다. 동해안의 프레이시넷 반도는 그중에서도 더욱 빛이 납니다.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은 면적이 17만 제곱미터이며 해안선에 위치합니다. 국립공원 안에는 분홍색 화강암산이 있고 하얀 모래해변이 있습니다. 해안에는 바닷바람 때문에 쌓인 모래언덕과 건조한 유칼립투스 숲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이곳에서는 굴 양식장에서 최고급 굴과 홍합을 맛보며 자연을 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은 와인글래스 베이로 유명합니다.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정상에 오르면 세계 10대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불리는 와인글라스 베이를 멀리 바라볼 수 있습니다. 와인글라스 베이는 이곳의 수많은 은빛 해변 중 하나입니다. 바다에서는 카누, 수영,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고 산에서는 암벽등반, 하이킹 등의 활동을 제공합니다. 몰팅 라군 게임 리저브는 국립공원 외곽 콜스베이 도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인트 클레어 호수 국립공원

    세인트 클레어 호수 국립공원은 호바트 북쪽에 위치하며 약 127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태즈메이니아 주에 있는 많은 국립공원 가운데 손꼽히는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호주에 14곳 있는 세계자연유산 중 하나입니다. 태즈메이니아주에서 제일 높은 오사산(해발 1617m)을 중심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 광활한 산들이 울창한 원시 밀림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공원에는 깊은 골짜기, 높이 솟은 절벽과 한적한 호수가 모두 선경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공원에서 제일 깊은 세인트 클레어 호수(수심 183m)는 마치 푸른 보석이 녹색 세상에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세인트 클레어 호수 국립공원은 도보여행과 차를 타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도보여행은 체력이 충분하고 산간지역 도보 여행 경험과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전체 길이가 80km에 달하며 풍경이 아름다운 오버랜드 트랙이 산에 나 있는 많은 길 중에서 제일 유명합니다. 여행객들이 보통 북부 클레이들 마운틴에서 남쪽 세인트 클레어 호수의 신시아베이까지 걸어가는 데 대략 5~6일의 시간이 걸립니다.

     

    사우스웨스트 국립공원

    사우스웨스트 국립공원은 태즈메이니아 서남대륙에 위치하며 세상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인류가 거의 발을 들여놓지 않은 곳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광활한 원시 온대우림으로 높이가 90m에 이르는 유칼립투스와 각종 희귀한 침엽수, 종류가 다양한 야생동물과 협곡 사이에 끊임없이 흐르는 개울이 있습니다. 이곳은 1년 중 200일 동안 비가 내리고 하늘에 옅은 안개가 끼어 있어 멀리 바라보면 으스스하고 낯선 느낌이 듭니다.

     

    사우스웨스트 국립공원은 태즈메이니아섬에서 제일 큰 국립공원이며 면적이 약 1천만 제곱미터입니다. 공원 안에는 세계에서 제일 도전성을 갖춘 도보여행 루트(총길이 88km)가 있습니다. 도보여행객들은 전문 등산장비를 반드시 휴대해야 하고 험준한 낭떠러지와 원시밀림, 습지대를 정복해야 합니다. 8~10일이 지나야 비로소 종착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필드산 국립공원

    필드산 국립공원은 호바트에서 서북쪽으로 64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차를 타고 출발하면 1시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유칼립투스 온대 우림부터 고산 늪지대까지 풍경이 다양합니다. 제일 높은 지점은 해발 1434m의 필드산입니다. 공원은 1916년에 만들어졌으며 프레이시넷 국립공원과 함께 태즈메이니아에서 제일 오래된 국립공원입니다. 러셀 폭포 주변 지역은 1885년부터 보호받기 시작한 태즈메이니아 최초의 자연보호구역입니다. 필드산 정상은 설원으로 뒤덮여 있고 주변의 산골짜기는 빙하입니다. 길이가 12km에 이르는 빙하가 넓은 하곡과 산골짜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4월과 5월이 되면 산비탈은 금색과 붉은색, 오렌지색의 나뭇잎으로 장식됩니다. 6~8월 겨울철에는 유칼립투스와 작은 소나무 사이에서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프랭클린-고든 와일드 강 국립공원

    프랭클린-고든 와일드 강 국립공원은 면적이 약 450만 제곱미터이며 웅장하고 아름다운 태즈매니아 서북부에 위치합니다. 공원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치는 울창하고 깊은 협곡과 격렬한 격류로 이루어지며 빙하가 산맥을 이룹니다. 강은 데니슨강, 올가강, 프랭클린강, 고든강이 흐릅니다. 만약 모험을 하고 싶다면 프랭클린강의 래프팅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야생 럭셔리 호텔

    지역의 거친 아름다움과 호텔의 고급스러운 편안함이 큰 대비를 이루는 '야생 럭셔리 호텔'은 여행객들로 하여금 인적이 드문 곳에서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세상을 경험하는 기묘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사파이어 프레이시넷

    2010년 오픈한 럭셔리 브랜드 호텔 사파이어 프레이시넷은 태즈매니아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의 동해안에 위치합니다. 리조트는 드넓은 광야에 건설되었으며 밖을 내다볼 수 있는 20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해저드산과 와인글라스 베이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화려한 스위트룸에 들어서면 이곳이 방인지 대자연인지 분간할 수 없습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생각은 확실히 이곳에서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이곳의 충격적인 감각은 모든 것을 불가사의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스위트룸 대리석 욕실에서 스파를 하며 무선으로 커튼을 열어젖히면 눈앞에 펼쳐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야생 럭셔리 호텔이 가져다주는 독특한 느낌입니다. 

     

    사파이어 프레이시넷에서 해저드산을 굽어보며 즐기는 조용한 야외 식사도 매우 훌륭합니다. 점심때 야외에서 먹는 식사는 리조트에서 가까운 쇼튼 섬에 준비되어 있어 여행객들은 태즈메이니아 최고의 와인과 맛있는 음식을 동시에 즐기게 됩니다. 12.5m 길이의 배를 타고 섬을 방문해 현지의 동식물들과 친밀하게 접촉할 수 있으며 모래사장에서 한가로이 4시간을 걸은 후 스파센터에서 긴장을 풀어볼 수도 있습니다.

     

     

    프레이시넷 롯지

    또 다른 독립된 호텔은 프레이시넷 롯지입니다. 이 호텔은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안의 외진 곳에 있어 주위가 온통 밀림입니다. 산책, 카누 등의 활동을 하며 야생동물을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태즈메이니아 특유의 주머니곰, 왈라비 등 귀여운 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또한 넓은 열대우림과 잔잔하게 반짝이는 그레이트 오이스터 베이가 바라보입니다. 이곳의 대표는 60개의 독립식 오두막을 정성 들여 계획했으며 각 객실 면적은 모두 상당히 넓습니다.

     

    호텔에는 전화기와 텔레비전이 없기 때문에 프레이시넷 롯지에서는 조용한 환경 속에서 몸과 마음의 철저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 드넓고 편안한 안마욕조에서 목욕을 한 후 테라스로 걸어 나가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파도소리를 가만히 들으면 마음속 근심 걱정들이 깨끗이 사라집니다. 또 현지의 맛있는 와인과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난 단순한 생활방식으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더 베이'는 나무로 장식된 큰 난로가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현지의 식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합니다.

     

     

    굴과 와인

    태즈메이니아 굴은 당연히 필수 음식입니다. 프레이시넷 반도는 유명한 굴 생산지이며, 콜스 베이의 프레이시넷 마린팜은 태즈메이니아 5대 굴 양식장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이미 40년이나 되었으며 해마다 수없이 많은 굴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태즈메이니아는 물이 차가워서 굴이 포동포동하고 매끄러우며 맛이 상큼하고 담백합니다. 껍질은 흰색을 띠고 크기가 꽤 큽니다. 이곳에 오면 굴을 채취하고 다듬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막 건져 올린 굴을 자신의 입맛에 따라 레몬즙을 첨가하거나 소스를 특별히 제작해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제일 좋은 것은 그대로 먹는 것입니다. 신선한 바다 정취를 간직한 굴을 입에 넣으면 먼저 바다의 짠맛이 조금 나고 바로 시원하고 감미로운 굴 향이 입 안에 가득 찹니다. 뒷맛은 풋사과처럼 달콤합니다. 깨끗하고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습니다. 

     

    태즈메이니아 동남 연안의 고속도로 양쪽으로 수많은 굴 양식장이 있습니다. 1980년에 생긴 바릴라 베이 오이스터는 태즈메이니아 최대의 굴 양식장 중 하나입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 와서 굴의 채취와 가공 과정을 견학하거나 막 건진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태즈 라이브 아발론에는 태즈매니아의 특산물인 녹색입술전복 등이 있습니다. 전복 애호가들은 양식장 견학을 예약해두고 살아있는 전복의 양식장을 둘러볼 뿐 아니라 전복 제품의 제조 과정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와인의 유혹에서도 벗어나지 못합니다. 뉴질랜드, 남아공의 와이너리와 달리 태즈매니아의 와이너리는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1821년 호바트 교외 뉴타운에 처음 생긴 와이너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태즈매니아의 와인 양조도 이백 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848년 이곳에서 생산된 화이트 와인은 파리 박람회에서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프레이시넷에서 차로 1시간 걸리지 않는 조그마한 소도시에 와이너리가 7곳 있습니다. 피노누아, 샤르도네, 소비뇽블랑, 리슬링을 맛볼 수 있습니다. 좋은 술과 음식을 마음껏 즐기며 와인 양조를 체험하거나 레드 와인 지식을 배우는 투어를 박식하고 경험이 많은 현지인이 진행합니다. 풀리 와이너리는 1985년 잉글랜드인 데니스 풀리와 그의 스코틀랜드 아내 마가렛이 이곳에 정착해 풀리 와이너리의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돌로 된 데이스팅 룸 안에서 방문객들은 현지의 특색 있는 피노누아와 리슬링, 샤르도네를 맛볼 수 있습니다.

     

    1988년 건설된 조젭 크로미 와이너리는 비록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그 기세가 조금도 뒤지지 않습니다. 호주의 다른 지역보다 경작시기가 더 길어 와인 맛이 더욱 부드럽고 고릅니다. 술을 음미하는 것 이외에 와이너리의 풍경도 사람들을 기쁘게 합니다. 검은 야생 백조가 포도나무 앞 맑고 깨끗한 호수에서 노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호주 술 양조업계에서 박사의 칭호를 최초로 얻은 앤드류 피리에가 창립한 파이퍼스 브룩 빈야드도 있습니다. 앤드류 피리에는 전 세계에 태즈매니아 와인을 널리 보급한 중요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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