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씨버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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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씨버선길은 우리나라의 청송, 영양, 봉화, 영월을 연결하는 길로 매 구간마다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송 주왕산에서 영월 관덕정까지 240km에 이르는 길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모는 외씨버선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1코스 주왕산 달기약수길 (청송)

코스	주왕산국립공원 안내센터 → 용추폭포 → 달기폭포 → 달기약수터 → 소헌공원
거리	18.5km
소요시간	6~7시간
구간난이도	중
문의	외씨버선길 청송객주 054-872-0116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시작되는 1코스는 출발지점에 주왕계곡을 따라 많은 향토 음식점과 민박집들이 모여있습니다. 달기약수탕까지는 식당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용추폭포는 주왕산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한 곳이니 이곳을 지날 땐 그 정취를 흠뻑 느껴보길 추천합니다. 11m 높이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달기폭포를 지나면 주왕산 국립공원이 끝나고 마을길이 시작됩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달기약수 닭백숙을 꼭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코스 슬로시티길 (청송)

코스	소헌공원 → 청송재래시장 → 송소고택 → 중평솔밭 징검다리 → 소망의 돌탑 → 청송 한지 체험장
거리	11.5km
소요시간	4~5시간
구간난이도	하
문의	외씨버선길 청송객주 054-872-0116

2코스는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송의 모습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전통적인 건축물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소헌공원에서부터 수달생태탐방로까지 느림의 의미를 찾아보면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슬로시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후반구간은 우뚝 솟은 절벽 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송소고택이 있는 덕천마을길을 따라 걸으며 고택이 주는 편안한 정취를 느껴보세요.

3코스 김주영 객주길 (청송)

코스	신기리느티나무 → 감곡저수지(왕버들군락지) → 수정사 → 너븐삼거리 → 객주문학관 → 월전교 → 고현지
거리	18.5km
소요시간	6~7시간
구간난이도	중
문의	외씨버선길 청송객주 054-872-0116

민초들의 억척같은 삶을 표현한 김주영 작가의 소설 '객주'의 무대이기도 하면서 김주영 작가의 생가와 문학관이 있는 3코스는 실제 보부상들이 걸었던 길을 포함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4코스 장계향디미방길 (영양)

코스	고현지 → 두들 문화마을 → 음식디미방 → 광산문학연구소 → 입암면사무소 → 봉감모전5층석탑 → 선바위관광지
거리	18.3km
소요시간	6~7시간
구간난이도	중
문의	외씨버선길 영양객주 054-683-0031

장계향디미방길은 외씨버선길 영양 구간의 첫코스입니다. 두들마을에서 입암면사무소까지 약 10km 구간은 드문드문 보이는 농가들과 과수원, 산길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를 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5코스 오일도 시인의 길 (영양)

코스	선바위 관광지 → 영양산촌생활박물관 → 학초정 → 측백나무수림 → 오일도마을 → 성황당 → 영양전통시장 (외씨버선길 영양객주)
거리	11.5km
소요시간	4~5시간
구간난이도	중
문의	외씨버선길 영양객주 054-683-0031

초반 구간인 선바위관광지에서 영양산촌생활박물관까지의 길은 1.3km밖에 되지 않지만 시간을 넉넉히 잡고 걸어야 합니다.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정도로 둘러볼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산촌생활박물관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월도시인의 길'의 매력이 펼쳐집니다.

6코스 조지훈 문학길 (영양)

코스	영양객주 → 삼지연꽃테마단지 → 노루목재 → 척금대 → 영양향교 → 조지훈문학관
거리	13.7km
소요시간	5~6시간
구간난이도	중
문의	외씨버선길 영양객주 054-683-0031

외씨버선길이라는 이름의 모티브가 된 '승무'를 만든 조지훈 시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실 마을을 향해 떠나는 여정입니다. 조지훈 문학관에서 조지훈 시인의 문학 세계를 느끼려면 관람 시간 종료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면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7코스 치유의 길 (영양)

코스	일월산자생화공원 → 정크아트 → 무아교 → 아름다운숲길 입구 → 칡밭목삼거리 → 우련전
거리	8.3km
소요시간	3~4시간
구간난이도	하
문의	외씨버선길 영양객주 054-683-0031

치유의 길 출발지점에 있는 일월산 자생화공원은 일제수탈 역사의 현장입니다. 얼핏 보면 고대 사원같이 생긴 건축물은 광물수탈을 위한 선광시설이었습니다. 치유의 길 후반구간은 무아교에서 비운 나 자신을 숲길의 좋은 기운으로 채우면서 걷는 길입니다. 바람소리와 새소리, 풀벌레소리와 함께 걷다 보면 이 길이 왜 치유의 길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8코스 보부상 길 (봉화)

코스	분천역 → 곧은재 → 맷재 → 배나드리 → 현동역 → 소천면사무소 → 씨라리골 입구 → 높은터 → 모래재 → 춘양역 → 춘양면사무소
거리	18.5km
소요시간	6~7시간
구간난이도	중
문의	외씨버선길 봉화객주 054-672-0803

봇짐을 메고 춘양역까지 생계를 위해 넘어다녔던 보부상 길은 특이하게 기차역 3곳을 지나게 되는 길입니다. 봉화의 가장 떠오르는 관광지로 탈바꿈한 분천역을 시작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 무인역으로 운영되는 현동역까지의 여정입니다. 소천면사무소 이후부터 남은 여정은 옛사람들이 춘양장으로 가기 위해 다녔던 고갯길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가야 합니다.

9코스 춘양목 솔향기 길 (봉화)

코스	춘양면사무소 (춘양5일장) → 만산고택&권진사댁 → 서동리 3층석탑 → 거포리 사과과수원 → 소원걸이대(도심공원) → 서벽리 춘양목 군락지
거리	17.6km
소요시간	6~7시간
구간난이도	상
문의	외씨버선길 봉화객주 054-672-0803

외씨버선길 봉화 지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춘양목 솔향기 길은 그 명성답게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길 중간중간에 다채롭게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출발지점인 춘양면사무소에서 애당리까지 약 10km의 구간은 여러 역사적 유산들을 살펴보며 걷다가 사과로 유명한 거포마을을 거칩니다. 애당리 마을의 식당과 매점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후반 구간은 운곡천 옆 하천길을 따라 걸으며 꽃향기와 숲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10코스 약수탕 길 (봉화)

코스	두내약수탕 → 주실령 → 박달령 → 오전약수탕 → 물야저수지, 보부상위령비 → 생달마을 → 성운사
거리	15.1km
소요시간	5~6시간
구간난이도	중
문의	외씨버선길 봉화객주 054-672-0803

출발지점인 두내약수탕이 백두대간 국립수목원 조성공사의 영향으로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출발 전 봉화객주에 문의하여 출발지점을 선택해야 합니다. 주실령 입구까지 3km 정도의 춘양목 군락지를 걷는 것으로 길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도를 따라 박달령을 오른 뒤 산길을 따라 내려오면 오전약수탕 관광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남은 여정을 위한 에너지도 충전해 보세요.

11코스 마루금 길 (영월)

코스	상운사 → 늦은목이 → 선달산 (1,236m) → 회암령 → 어래산 → 곱돌령 → 곰봉삼거리 → 김삿갓문학관
거리	16.6km
소요시간	9~12시간
구간난이도	상
문의	외씨버선길 영월객주 033-374-6830

전체 외씨버선길 구간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길입니다. 한 발은 경상도에, 또 한 발은 강원도에 딛고 평균 해발 1,000m 이상의 백두대간의 마루금 능선을 따라 방랑시인 김삿갓의 유적지를 향해 갑니다.

12코스 김삿갓 문학길 (영월)

코스	김삿갓문학관 → 김삿갓묘역 → 삿갓교 → 든돌 → 곡동교 → 메기못 → 가랑이봉 등산로입구 → 김삿갓 면사무소
거리	12.7km
소요시간	4~5시간
구간난이도	하
문의	외씨버선길 영월객주 033-374-6830

방랑시인 김삿갓의 행적을 따라 자연을 벗하며 걷다 보면 누구나 시인이 됩니다. 길 속의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13코스 관풍헌 가는 길 (영월)

코스	김삿갓 면사무소 → 대야산성 → 가재골 → 길론마을 → 사모개 → 팔괴리 → 팔괴교 합수머리 → 관풍헌
거리	24.6km
소요시간	7~9시간
구간난이도	중
문의	외씨버선길 영월객주 033-374-6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