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여행 정보, 사우스비치, 주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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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미국 플로리다주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 큰 별장과 저택이 모여 있는 휴양지입니다. 부자들이 자주 찾는 여행지답게 이곳은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여행 정보와 관광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이애미 해변 풍경

 

목차

     

    빠르게 성장한 도시

    마이애미는 오랫동안 머무르기 좋습니다. 바닷바람에 취한 여행객들은 서두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도시의 발전은 오히려 그 어느 곳보다 빠르게 전개되었습니다. 마이애미는 1896년 시(市)로 승격될 당시 전체인구가 300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급속하게 늘어났습니다. 미국의 남쪽 끝에 자리하며 카리브해와 가까워 '아메리카의 수도'라는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아메리칸 항공, 디즈니, 버거킹 등 다국적 기업의 라틴아메리카 본부가 마이애미에 있는 것을 보면 이러한 명성이 괜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우스비치

    마이애미는 해변이 제일 유명합니다. 플로리다 동쪽으로 사우스비치, 골드비치, 선샤인앨리스비치, 팜비치 등 유명한 해변이 모여 있습니다. 파란 바다와 하얀 모래는 금방 감상에 젖게 만듭니다. 특히 사우스비치는 대서양에 인접한 길쭉한 모양의 섬으로 '마이애미비치'라고도 불립니다. 물이 맑고 모래가 가루처럼 부드러우며 황금빛이 어린 새하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파도에 넋을 잃어 하루가 금세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사우스비치는 다른 해변에는 없는 뛰어난 장점을 갖추고 있는데 바로 해변이 길어서 수영을 할 줄 몰라도 한가로이 오랫동안 산책할 수 있습니다. 해변도로부터 바닷가까지 펼쳐진 모래사장의 길이도 200m가 넘을 만큼 드넓습니다. 또한 바닷가 근처에 번화가가 있어 먹고 마시고 잠자는 일을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닷가 쪽에는 각종 선사 시대 화석과 동물 표본이 있으며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 각종 물새와 바다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우스비치의 명소는 8번가부터 14번가 사이의 아트 데코 건축물입니다. 1920년대~30년대 건축물이 한데 모여 있는데 외벽의 테두리가 분명하고 색채가 화려합니다. 크림색, 흰색, 녹색 등의 건물 외벽이 햇빛 아래 반짝이며 빛을 발합니다. 해 질 무렵 사우스비치에 서면 해풍이 야자나무숲에서 바스락 소리를 내고 바다 위에서는 유람선이 카리브해 여행을 위해 마이애미 해안에서 출항을 합니다. 해가 지면 바닷가 거리의 수많은 호텔과 술집에 일제히 불이 켜지고 라틴 댄스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주변 관광지

    마이애미 주변에는 놓치기 아까운 두 개의 유명 관광지가 있습니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과 키웨스트입니다. 각각 차로 1시간과 3시간이 걸립니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은 플로리다반도 남단에 있는데 미국 연방 정부 아래 제일 큰 아열대 습지 보호구역이며 일찍이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습지로 들어가면 드넓은 농경지가 펼쳐지며 유일한 도로를 따라 계속 차를 타고 달리면 플로리다 해안과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정문이 나타납니다. 입장권은 1인당 5달러, 차 한 대는 10달러이며 표를 사면 일주일 동안 마음껏 드나들 수 있습니다. 느리게 흐르는 강과 호수가 있고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미국악어와 플로리다 표범입니다. 우거진 습지는 그 안에 가득 찬 생명력을 끊임없이 내뿜으며 깊은 숲 속에서 원시 수림 생태 환경을 체험하게 합니다. 통나무배를 빌려 타고 운하를 유람하면 양 옆으로 오염되지 않은 초목이 울창하고, 숲에서는 야생 오리와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새가 종종 나타납니다. 운이 좋으면 강에 있는 사나운 야생 악어를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키웨스트

    키웨스트는 미국 대륙의 최남단, 미국의 '땅 끝'에 있습니다. 쿠바에 인접한 작은 섬 도시로서 플로리다키스제도 해상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긴 이 해상 고속도로는 길이가 250km에 이르고 42개 다리가 32개의 작은 섬을 하나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공인하는 아름다움을 가진 바다 전망 도로 중 하나입니다. 19세기 중후반부터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이 작은 섬은 현재 유명한 여행지가 되어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관광객들이 몰려옵니다. 인기가 많은 거리일수록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길가에 있는 술집에서는 음악소리와 대화소리가 뒤섞여 매우 떠들썩합니다.

     

    길 양 옆의 건축물은 대부분 나무로 된 작은 2층집인데 옛날부터 남겨져 있던 낡은 집들을 현재 여행객들에게 빌려주고 있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살았던 작은 건물은 박물관이 되었으며 입장료는 12달러입니다. 박물관 안에는 헤밍웨이가 사용하던 가구가 진열되어 있고 벽에는 그의 가족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헤밍웨이는 1930년대에 이 집을 사서 한동안 살았지만 보다 많은 시간은 쿠바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단편소설 몇 편과 장편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썼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곳을 찾아와 헤밍웨이의 작품보다 그가 살았던 집에 더 관심을 보입니다. 이 집의 수영장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이 섬에서 제일 큰 것이라고 하니, 당시 그의 경제적 능력이 어땠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래된 가구와 사진 외에도 많은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들은 헤밍웨이가 키우던 고양이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존재가 작은 섬의 발전과 번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질 무렵 해변의 말로리 광장에서 일몰 축제를 감상하고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 맛있는 샴페인을 맛보는 것은 키웨스트의 전형적인 여행 루트입니다. 밤에는 헤밍웨이가 제일 좋아하던 슬로피 조의 바(Sloppy Joe's Bar)를 방문하여 조촐하게 한 잔 하며 작가의 창작 영감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마이애미 여행 정보

    마이애미 여행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 위치 : 마이애미와 그 변두리는 거대한 플로리다 습지와 키비스케인 사이의 광활한 평원에 자리하며, 지역 전체 높이는 평균 해발 90cm 정도입니다. 도시 중심지는 키비스케인 해변이며 병풍처럼 둘러싼 수백 개의 자연 혹은 인공 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중 유명한 사우스비치는 제일 큰 섬 마이애미 해변 위에 있습니다. 
    • 기후 : 마이애미와 사우스 플로리다주의 다른 도시는 똑같이 온난 다습한 열대기후로 겨울에만 가끔 춥습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1월 평균 기온은 19.5도로 미국에서 겨울이 가장 따뜻한 도시입니다.
    • 교통 :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제일 바쁜 공항 중 하나로 매년 500만 명 이상이 이곳을 이용합니다. 마이애미 항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 항구로 꼽히며 매년 1800만 명 이상이 오갑니다. 또한 마이애미는 미국 철도 여객 공사의 대서양 연안을 따라 이어진 철도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지 대중교통으로는 메트로버스와 메트로레일, 트라이레일이 있으며 사우스 플로리다의 주요 도시와 공항을 연결합니다.
    • 시차 : 마이애미는 미국 동부 표준 시간대로 서울보다 14시간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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