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신혼여행지 추천 BEST 5

728x90

신혼여행은 결혼 후 첫 여행으로 누구에게나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관광지에 눈도장을 찍으러 다니는 여행과 달리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난다면 진솔한 대화의 물꼬를 틀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갖춘 신혼여행지 5곳을 추천합니다.

 

 

목차

     

     

    몰디브

    몰디브 바닷가

     

    몰디브가 머지않아 침몰한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최고의 신혼여행지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잔혹한 사실은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곳은 전부 해발 고도가 낮다는 것입니다. 만약 유엔이 계산한 전 세계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속도가 정확하다면 이 섬은 100년 안에 바닷물에 잠기게 될 것입니다.

     

    몰디브는 고전적인 바다 섬 신혼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도치는 몰디브 수도 말레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내리면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습하고 짠 바닷바람 냄새가 첫인사를 합니다. 몰디브는 섬이 곧 호텔인 특유의 여행문화가 있습니다. 섬마다 대부분 비치 방갈로와 워터 방갈로의 독립적인 호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치 방갈로는 문 바로 앞에 모래사장이 있고 무릎까지 오는 바닷물이 수십 미터 이어져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헤엄치는 화려한 열대어를 쫓거나 모이를 줄 수 있습니다. 워터 방갈로에 묵으면 방갈로 옆 계단을 따라 바닷속을 거닐며 푸른 하늘의 하얀 구름과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 속에서 자연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혼여행이라면 로맨틱한 워터 방갈로를 추천합니다. 워터 방갈로에서는 화려한 열대어와 산호초를 실컷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처럼 새하얗고 반짝반짝 빛나는 모래사장과 한들거리는 수려한 야자나무가 있습니다. 원시적인 초가집에 둘러싸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또한 또렷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몰디브에서는 스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로마향과 꽃잎이 인도양의 바닷바람과 함께 피부를 어루만지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음악과 향기가 피어오르는 우아한 공간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림과 들판에서 자란 식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해변에서 황홀하고 장대한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온 하늘에 가득 찬 자줏빛과 분홍빛 저녁노을이 푸른 하늘과 하얀 모래사장에 빛을 더하며 거부할 수 없는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합니다. 파도가 가볍게 두드리는 좁고 긴 모래사장을 따라 황금빛 석양이 있는 먼 곳까지 천천히 걸으면 발아래 모래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부드럽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인천공항에서 몰디브까지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간 기착지인 스리랑카 공항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머물며 주 3회 운항합니다. 몰디브의 수많은 호텔은 모두 신혼여행 패키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액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니문 추천 호텔로는 주메이라 비타밸리, 아일랜드 하이더웨이 앳 도나쿨히 몰디브, 아난타라 카하바 빌라 몰디브 등이 있습니다. 

     

     

    프로방스

    프로방스 라벤더밭

     

    프로방스는 철저히 낭만적인 곳으로 묘사하더라도 조금도 과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수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기에 이상적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프로방스는 이미 단순한 지역 명칭이 아니라 근심 없고 느긋한 생활 양식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허니문 여행지로 프로방스를 선택한다면 사랑이 라벤더 향기처럼 마음속 깊이 새겨질 것입니다.

     

    프로방스에는 늘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와 함께 자줏빛 라벤더가 하늘거립니다.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에즈'로 유명한 마르세이유, '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무대가 되었던 이프섬, 품위 있는 대학 도시 엑상프로방스와 아비뇽, 중세기 산골이 떠오르는 편안한 작은 커피숍 등 모두 잔잔한 매력을 드러내며 여행객을 맞습니다. 

     

    라벤더는 '사랑의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가진 작은 자줏빛 꽃으로, 낭만과 함께 프로방스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바다처럼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자줏빛 꽃 구경은 프로방스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코스입니다. 프로방스 여행은 여름이 1년 중 가장 좋고, 라벤더는 6월에 자줏빛을 띠기 시작해서 여름이 깊어질수록 그 색이 짙어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길가를 달리면 온 들판에 널려 있는 라벤더가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금빛 찬란한 태양과 산골짜기 가득한 풀 향기가 마치 사랑처럼 천천히 마음속으로 스며듭니다. 프랑스 시골의 특색과 정취를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라벤더 축제가 열릴 때는 라벤더와 관련된 향수, 에센스, 말린 꽃 등을 판매하기 때문에 신혼여행 기념품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꽃 향기의 여운이 낭만적인 여행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해줍니다. 뤼베롱과 시미안느 라 로통드는 프로방스의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뤼베롱 수 쪽에 있는 꽃밭은 프로방스에서 제일 유명한 라벤더 관광지로,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짜기 중 하나입니다. 산에는 12세기 때 지어진 세낭크 수도원이 있는데 수도원 앞에는 수도사들이 심은 드넓은 라벤더 꽃밭이 있어 각기 다른 빛깔의 라벤더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시미안느 라 로통드는 독특한 산간도시로 산 정상에 12~13세기 때 지은 작은 성 로통드가 우뚝 서 있으며 드넓은 라벤더 꽃밭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프로방스는 라벤더가 없지만 그 대신 알알이 빛나는 포도송이가 지중해의 햇빛을 받으며 프로방스를 라벤더 색깔로 물들입니다. 엑상프로방스는 프로방스의 유명한 와인생산지입니다. 반 고흐가 이곳에서 많은 작품 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라벤더가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옷이라면 와인은 프로방스의 피와 같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프로방스는 품질 좋은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 20퍼센트가 고급 와인입니다. 지중해는 햇빛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곳의 포도는 비교적 많은 당분을 머금고 있습니다. 이러한 포도당이 알코올로 바뀌면서 프로방스 술은 알코올 도수가 프랑스 북부의 술보다 2도 높게 만들어집니다. 프로방스에 많은 소규모 가정식 와이너리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몇 송이의 포도를 직접 따보거나 현지인과 함께 와인 한 잔을 마시면서 진정한 포도주 맛을 음미하며 즐겁고 소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음식을 만들 때 항상 3가지 재료를 이용하는데, 바로 올리브 오일, 마늘, 그리고 토마토입니다. 프로방스를 걷다가 눈길이 닿는 곳에는 대부분 푸르고 싱싱한 올리브 나무가 있습니다. 이곳은 프랑스 올리브 오일 생산의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올리브 나무난 색다른 자연경관을 만들어낼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도 제공합니다. 그밖에 신선한 치즈와 부야베스(해산물 수프), 타페나드 등의 요리가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프랑스의 시골 정취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할만합니다. TER열차가 매일 30회 이상 운행하며 길을 따라 알록달록한 프로방스 풍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히티섬

    타히티 바닷가

     

    영국 소설가 서머셋 모옴의 소설 '달과 6펜스'의 실제 모델이었던 화가 폴 고갱은 안정된 삶과 문명을 버리고 타히티로 와서 원주민 소녀를 그렸습니다. 그의 작품 '타히티 여인들'에는 해변가에 앉아 있는 두 여인이 등장하는데 귓가에 꽂은 하얀 꽃에서 향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고갱은 죽을 때까지 12년 동안 타히티에 머물면서 타히티의 여인들을 그렸습니다. 

     

    타히티는 총 면적이 약 1천 제곱킬로미터인 섬이며, 뉴질랜드의 동북쪽에 위치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하나의 물고기처럼 보입니다. 최초의 원시적 아름다움이 타히티에 훌륭히 보존되어 있으며 지나치게 개발되거나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일찍이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섬나라의 야성과 프랑스인의 우아함을 모두 갖춘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낭만과 야성의 열정이 더해져 타히티는 '사랑의 섬'이자 '연인들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아시아 여행객이 하와이, 푸켓, 몰디브로 몰려갈 때 타히티는 이미 서양의 유명인사와 유럽 왕실 및 귀족들이 제일 선호하는 휴가지가 되었습니다. 

     

    타히티섬 가운데 보라보라섬은 제일 유명한 허니문 여행지입니다. 미국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보라보라섬은 화산이 폭발한 이후 주요 섬과 환초가 형성되었으며 하얀 모래사장과 라군이 형성되었습니다. 수정처럼 맑은 물 속에는 알록달록한 산호초 사이를 수많은 열대어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산호초는 놀랄 만큼 아름다워서 보라보라섬을 세계적 수준의 스쿠버 다이빙 명소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무성한 야자나무 잎이 수면에서 산들거리고 바다는 태양의 눈부신 빛 아래 각종 화려한 색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치 별을 닮은 비취가 물 사이에 널려 있는 것 같은 아름다움은 사람들로 하여금 빨리 그 가운데로 뛰어들고 싶게 만듭니다.  

     

    이곳에는 바다를 감상하는 독특한 방식이 있는데 바로 바닥이 유리로 된 작은 배에 앉아 바닷속 산호초와 진귀한 물고기떼를 감상하는 것입니다. 물이 매우 맑고 깨끗하기 때문에 작은 배는 마치 동화처럼 물 위에 매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때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타히티의 특산물인 '천사의 눈물'이라 불리는 검은 진주를 바칠 수 있다면 그야말로 매우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보라보라섬의 포시즌 리조트는 섬에서 제일 풍족하고 유명한 5성급 리조트입니다. 이곳은 세계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이며 비밀스러운 신혼여행지입니다. 수상 별장과 수영장이 있는 해변 별장은 신혼부부가 편안함과 호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름다운 선셋 비치 바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타히티에는 재미있는 풍속이 많은데 만약 타히티의 결혼식에서 여인들이 꽃 한 송이를 왼쪽 귀에 꽂으면 이미 결혼했음을 의미하고 다른 남성들에게 자신에게 구애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오른쪽에 꽂으면 결혼하지 않았지만 당분간 구애받고 싶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열대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천만 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물고기와 함께 수영을 하거나 세계적으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하트리프'에서 배우자와 일생을 맹세할 수 있습니다. 눈처럼 깨끗한 화이트비치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주 케언즈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산호초로 이루어진 섬 중 세계에서 제일 큽니다. 천만년의 역사를 지닌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수천만 종이나 되는 해양생물의 서식지이며, 생태환경이 오늘날까지 오염되거나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물들은 여전히 제일 원시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400개가 넘는 화려하고 다양한 산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호초가 라군을 빈틈없이 둘러싸고 있어 풍랑 없이 잔잔한 천연적 안전지대나 다름없습니다. 모양이 제각각인 이 산호초들은 굳이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썰물 때 노출된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짙푸른 비취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보일 듯 말 듯한 산호초는 마치 한없이 넓고 푸른 바다 위에 흐드러지게 핀 꽃과 같습니다. 이곳은 험악한 땅의 형세 때문에 주위에 수많은 등대가 건설되었습니다. 보수를 거쳐 현재까지 사용되는 것도 있다고 하니 뱃길을 인도하는 실용적 기능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바다와 어우러져 훌륭한 경관을 이룹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는 각종 물고기와 게, 해조가 눈앞에서 다양한 빛깔을 뽐내고 있으며 무리를 이룬 작은 물고기들과 거대한 조개, 거대한 바다거북 등이 있습니다. 바닷가재와 맛 좋은 해삼도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신혼여행으로 많이 찾는 호텔은 쿠알리아 리조트 해밀턴 아일랜드, 해밀턴 아일랜드 비치클럽, 해밀턴 아일랜드 팜 방갈로 등이 있습니다. 

     

     

    세이셸

    세이셸 바닷가

     

    세이셸의 수도 빅토리아는 미국 CNN에서 방송된 '세계 8대 낭만적인 도시' 목록에서 프랑스의 파리,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등 유명한 도시를 제치고 3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으며, 동시에 CNN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해변 50곳' 목록에서는 세이셸의 앙세 소스 다종이 타히티의 마티라를 바짝 뒤따르며 2위에 올랐습니다.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왕세자비의 신혼 여행지가 바로 이 조용한 서인도양 섬이었다는 것만 봐도 이곳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세이셸은 경치가 온화하고 아름다우며, 115개의 진주 같은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화환을 손에 든 미녀와 치자나무 향기가 손님을 맞는데, 이 치자나무 향기는 마치 파도처럼 사방에서 덮쳐옵니다. 숨을 쉬는 일조차 이곳에서는 즐거움이 되고, 섬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주위에 가득 찬 식물의 향기에 흠뻑 취하게 만듭니다.

     

    세이셸은 4개의 큰 섬과 주위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헤섬과 그 주위의 위성섬, 실루엣섬과 노스섬, 아리드섬, 프레슬린섬, 라디그섬 및 산호섬 등 11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헤섬에 있는 해발 905미터의 세이셸산이 나라 전체에서 제일 높습니다. 열대우림 기후로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립니다. 평균기온은 24도이며 건기와 우기가 뚜렷합니다. 6월부터 9월까지가 건기에 속하며 바람이 많이 불고 강우량이 적습니다. 기후가 비교적 서늘하여 여행 가기에 제일 좋습니다. 6월은 여행객들이 비교적 적어 신혼부부들에게 제일 적합합니다. 우기는 11월 말부터 다음 해 3월까지로 기온이 비교적 높고 강우량이 많으며 윈드서핑을 하기 좋습니다.

     

    추천 호텔로는 르무리아 리조트, 버자야 뷰 발론 베이 리조트&카지노 등이 있습니다. 노스 아일랜드 롯지는 '세계에서 제일 비싼 호텔 10'의 2위에 올랐으며 윌리엄왕자가 신혼여행 때 머물렀고 베컴 부부가 결혼 기념 여행지로 택한 곳입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인호텔뿐만 아니라 이국의 정취가 가득한 독특한 누각도 있습니다. 섬 위에 세워진 바다를 바라보는 작은 집마다 색다른 낭만이 있어 신혼부부들의 전용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네만 홀리데이 레지던스는 여행자가 제일 많이 선택하는 호텔로 한번 가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