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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지마을 3곳
사람들은 산줄기를 올타리 삼고 물줄기를 마당 삼아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가파른 경제 성장으로 온 국토가 개발의 몸살을 앓고 있지만 아직도 순수한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오지마을들이 산속과 물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느린 시간을 살고 있는 오지마을을 소개합니다. 영월 모운마을 강원도 영월 심심산골에 '구름속의 마을'이 있습니다. 망경대산(1088m) 기슭에 들어앉은 모운마을은 구름이 모이는 마을이란 뜻입니다. 해발 700m 언저리에 박힌 두메산골이라 수시로 구름이 마을을 덮습니다. 모운마을이 탄광산업으로 흥청거리던 시절에는 이곳에 극장과 우체국도 있었습니다. 100여 가구가 살던 이 마을은 지금은 폐광이 된 지 오래여서 마을엔 20여 가구만 남았고 주민도 칠순이 넘은 어르신이 대부분입니다. 마을 ..
2023. 3. 6. 20:14